All that photo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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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여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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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미래의 힘이라고 했다. 과거와 단절된 현재가 있을 수 없고 미래 또한 현재의 토양에서 자라나는 것이라는 건전한 상식을 바탕으로 제5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부터 <All that Photobook>이 기획되었으며 사진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매우 성공적으로 네 차례 치러졌었다. 한국 사진사에 관한 연구는 아직 매우 미흡한 것이 현실이며 관련 자료 등이 제대로 보존,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뼈아픈 사실이다. 최근에 사진도 다른 예술분야 학문처럼 심도 있게 연구되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사진의 분야별 연구나 평가가 매우 절실한 시점이다. 그렇다면 이제 더 늦기 전에 우리 사진사의 과거에 있었던 중요한 사실들을 되짚어 봐야 한다. <All that Photobook>은 그 일환으로 그동안 발행되었던 개인 사진집을 수집하여 전시함으로써 우리나라 사진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사진집은 시대의 흐름과 경향 그리고 시간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사진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제5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에서는 700여 권의 개인 사진집을 한데 모아 열람하도록 했던 <All that Photobook>은 우리나라 사진사의 중요한 자료를 수집, 전시한 매우 값진 행사였으며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이에 힘입어 제6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에서는 내용을 좀 더 세분화해, [사진가는 죽어서 사진집을 남긴다]는 부제를 달고 이미 고인이 된 사진가들의 사진집을 전시했었다. 모든 예술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며 또한 그 시대의 산물이다. 따라서 이미 고인이 된 사진가의 사진집에 수록된 사진들은 그 수준이나 내용과 관계없이 어떤 형태로든 시대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진사의 중요한 증거로서 그 가치를 갖는 것이다. 제7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에서는 많은 사진가들이 끊임없이 즐겨 다루고 있는 꽃과 나무 그리고 산을 담고 있는 사진집을 수집해 선보였다. 사진을 통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난해 제8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에서는 국제포토페스티벌에 걸맞게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중국 사진가의 사진집 30권을 선보였다. 올해 제9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에서는 특별히 우리나라 여성 사진가들의 사진집을 모아 선보인다. 우리 사진사에서 여성 사진가들의 역할과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획이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진집이 발행되었는지는 통계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짐작조차 할 수 없다. 특히 근래에 와서는 한 해에도 수없이 많은 사진집이 발행되고 있지만 어디서 누가 어떤 사진집을 발행했는지 알기 어려운 실정이다. 앞으로도 경향 각지에서 묵묵히 자기 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가들의 훌륭한 사진집을 더 많은 사람에게 선보일 기회가 지속되어야 한다. 체계적으로 사진집을 수집하고 관리, 보존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이 마련되기를 소망하며 사진인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 <All that Photobook>이 우리나라 사진계의 발전에 작은 씨앗이 되기를 감히 기대해 본다.



기획 : 디지털사진연구소 사진티나 교수 유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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