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SPECIAL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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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SPECIAL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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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Special Exhibition)

- 주제 : 시간, 자아, 삶 : 인간을 생각하다 -

Time, Ego and Life: Think about Human

사진은 결국 인간의 본성을 성찰하고 조명하는 매체이다. 과거는 시간과 공간 안에서 기억의 재편집으로 소환되고 현재의 서사는 시각 이미지로 남는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인 시간의 증언자로 또는 사회적인 현상을 설명해 내는 기억물로 현실과 의 연결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미들을 미래로 전달하는 것이 사진의 매력이다.

특별전의 주제는 '시간, 자아, 삶 : 인간을 생각하다'이다. 예술가들은 세상에 없는 언어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다양한 삶을 묘사하고 인간 내면의 심리를 작품을 통해 드러내며 종국에는 삶의 정점에서 예술로 일궈낸다.

<참여 작가>

특별전 #1

욕망과 존재 사이

Betwee Desire and Existence

윤정미 JeongMee Yoon(한국)

이원철 Lee WonChul(한국)

일리아스 발흐스호퍼 ilias Walchshofer(오스트리아)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현대인들이 거주하는 메가시티는 디아스포라의 도시가 되었다. 태고 이래 시작된 영원히 정주할 수 없는 방랑자의 본성과 함께 인간에게 주워진 유한한 삶은 "한 번뿐인 삶을 어떻게 가치있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사진가들은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세상과 조우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표현해 낸다. 공간에 대한 기억, 시각언어로 표현되는 내러티브. 경계의 사선에서 주제를 탐색한다. 현대 도시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욕망이 투영된 혼재된 문화현상들은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과거의 데자뷰이기도 하다.

윤정미는 1920년대에서 70년대까지의 한국단편소설 모음집을 재현하며 소설 속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오해, 의심, 질투, 빈곤등 인간 사회의 문제점들을 현재의 현실에서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원철은 시계를 대상으로 시계속에서 시간을 소유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와 시간의 존재를 끄집어낸다. 일리아스 발흐스호퍼는 연출된 상황들을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욕망, 물질만능 등 사회적인 이야기를 대담하고 유머러스한 접근으로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윤정미 JeongMee Yoon(한국)

It Will Be a Better Day_근대소설

(It will be a better day_Korean Modern Short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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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_Stray Bu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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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삼룡이_Samryong the Mute

이원철 Lee WonChul(한국)

TIME

- 시계 밖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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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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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_06

일리아스 발흐스호퍼 ilias Walchshofer(오스트리아)

What I se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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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와 남자_Man with Du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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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 오디세우스_Still life, Odysseus’ journey

특별전 #2

진달래 사진박물관

JINDALAI PHOTOGRAPHY MUSEUM

중국 조선족 사진자료 아카이브 : 류은규_RYU EUN KYU(한국)

진달래 사진박물관은 사진가인 류은규가 중국 대학에서 사진을 가르치던 시절 중국 길림성 용변조선족자치주 용정에서 현지 사진가들이 촬영한 필름을 입수해서 인화한 사진들이다. 1983년부터 중국에 살면서 동북 삼성을 돌며 우리 동포를 촬영해 온 류은규는 민족의 역사를 담은 오래된 사진들이 소실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민간에 남아있는 기념사진이나 사진관의 오래된 필름들을 구하기 시작했고 아카이빙 한 자료는 무려 5만 장에 이른다. 조명이나 구도에서 엿보이는 뛰어난 기술력, 생활에 밀착한 독창적인 소재 선택 등 작품 하나하나에서 사진에 대한 갈망과 희열을 느낄 수 있다. 동시에 이 사진들은 잊혀가는 생활사를 기록한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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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4-18_80년대 Longjing City4-18_In 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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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_미상 Longjing City_Years unknown

특별전 #3

시대상의 관찰

Observation on the phases of the times

강위원 Gang Wee Won(한국)

왕영상 Wang young sang(한국)

지아용 Jiayong(중국)

단군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부족함이 없는 현재의 모습을 보면 젊은 청년들은 불과 50년 전의 과거가 상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역사의 생생한 기록은 사진 발명 이후의 180여 년간 사진으로 현장을 증명해왔고 이를 수행한 사진가의 역할은 지대했다. 오늘도 뒷골목을 누비며 다큐멘터리를 기록하는 사진가들은 멋 훗날 역사의 증언자로 존재할 것이다.

강위원은 1968년부터 2003년까지 약 35년간 담은 대구의 옛 풍경을, 왕영상은 하동, 묵호, 공주, 서울 부산 등 74년부터 81년까지 촬영한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의 지아용(Jiayong)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반 중국이 북경 올림픽을 준비하며서 급변하는 중국의 모습을 "오늘 촬영하지 않으면 영원히 볼 수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작업했다고 한다. 이 3명의 작품들은 나라는 다르고 지역도 다르지만 인간사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긴 삶의 단면을 사진 속에서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사진이 지닌 힘을 느끼게 한다.

강위원 Gang Wee Won(한국)

대구를 담다 1968-2003

Memories in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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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만난 모녀. 서문시장. 1978

Mother and daughter met at a marketplace. Seomun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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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센터. 서문시장. 1972

Fried chicken center. Seomun Market

왕영상 Wang young sang (한국)

그때 그 시절 Once Upon 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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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Hadong County_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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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시장 앞바다 Waterfront of Jagalchi (Seafood) Market_1981

지아용 Jiayong(중국)

골목길의 사람들 The People in the 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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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씨 집안 골목 賈家胡同_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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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골목 둘 長巷2條_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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